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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월미도 인근 해상 익수자 구조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20대 여성 신고접수 9분 만에 구조

  • 입력 2018.12.11 15:51
  • 기자명 채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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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두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는 10일 밤 월미도 인근 해상에 빠진 황모씨(여·26세)를 긴급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0일 밤 10시 36분경 월미도 앞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접수하고 해경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신고접수 후 5분 만인 밤 10시 41분경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는 월미도(분수광장) 약 10미터 앞 해상에서 살려달라며 허우적거리고 있는 익수자를 발견해, 10시 45분경 구조했다.
다행히 익수자는 생명에 이상은 없었지만,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후 치료 중이며, 사고 원인은 확인 중이다.
한편, 인천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해양사고 발생 시 저 체온증, 심장마비 등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해안가에서는 항상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기온이 떨어진 야간에 신속히 구조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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