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승우 기자 / 화성시여성가족재단 화성시청소년수련관(관장 유명규)는 12월 5일, 금년 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을 위해 나루고등학교에서 김수영 작가를 초청해 미친꿈에 도전하라.는 주제로 비전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수영 작가는 세상의 변화를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의 변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 행동으로 옮기는 자신의 실천이야기를 주제로 그가 방황했던 불우한 성장기 시절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암흑 같았던 시간들이 지금의 자신을 빛나게 하는 준비의 시간이 됐다고 회상했다.
자신의 인생을 치열하게 달려오던 20대 중반에 암을 발견한 후 그는 한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돼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의 리스트를 쭉 쓰게 됐다고 전하며 학생들에게 단순히 꿈 리스트 적기에 그칠 것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고 행동으로 실천하기를 미루지 말라고 조언했다.
10대와 20대의 연결고리의 문턱에 서 있는 수험생들에게 비전특강은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나루고 학생에게 소감을 묻자 오늘 수능성적표가 나와 진로 결정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다고 답했다.
그러나 오늘 김수영 멘토를 만나니 이제는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진정으로 나에게 집중하는 메마르지 않는 꿈 부자가 돼 인생을 적극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학교와 청소년수련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을 위한 비전특강은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6회의 일정으로 6개교 고3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오는 2019년에도 청소년수련관의 학교로 찾아가는 비전특강은 계속해 진행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