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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단체, (주)디씨알이에 개발부지 토양오염조사 촉구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부지 전체에 대한 토양오염 정밀조사 시행해야
2018년 12월 06일 (목) 정순학 shilbo@naver.com
   

정순학 기자 / 카톨릭환경연대를 비롯한 환경 관련 인천시민사회단체는 12월 6일 성명을 내고 “미추홀구와 ㈜디씨알이는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부지의 토양조사 등 관련자료 일체를 공개하고 도시개발사업부지 전체에 대한 토양정밀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지난 9월 7일 인천 미추홀구가 ㈜디씨알이에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부지(미추홀구 학익동 587번지 외)’에 대한 오염토양 정말조사 명령을 내린 것이 확인됐다.”며 “수은과 납 등의 토양오염물질이 우려기준을 초과해 오염토양의 정밀조사 행정처분을 명령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오염토양 정밀조사명령은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부지 전체가 아닌 1,2,3공장부지에만 국한돼 있다.”면서 “이미 2007년 환경조사에서 나머지 부지에서도 토양오염이 확인됐던 만큼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부지 전체에 대한 토양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종합적인 오염정화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미추홀구가 정화책임자인 ㈜디씨알이에 내린 행정처분명령서에 따르면 공장1부지는 불소와 수은이, 공장2부지는 구리, 납, 불소, 수은, 아연, TPH가, 공장3부지에서는 불소와 아연의 토양오염우려 기준을 초과했다.
수은(Hg)의 경우에는 토양오염우려기준(1지역)의 5배가 넘는 22.93mg/kg, 구리(Cu)와 불소(F)는 기준치 2배에 달하는 295.3mg/kg, 942mg/kg까지 확인됐다. 또한 명령서에는 토양오염우려기준 40%이상 초과항목에 대해서도 정밀조사 추가 실시가 명시돼 있다.
2007년 7월, (사)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와 인천환경기술개발센터의 ‘용현,학익구역 1BL 도시개발사업부지 토양환경조사서’에 따르면 40개 지점 중 5개 지점에서 비소, 수은, 니켈, 아연 등 중금속의 우려기준초과 오염이 확인됐고 5개 지점 중 1개 지점만이 공장 부지였다.
이들 단체는 “당시 조사지역은 공장 부지를 제외한 폐석회야적장과 그 주변지역의 일부에 대한 조사였으며, 전체 사업부지의 40%에 해당하는 폐석회야적장 62만㎡ 하부 토양에 대해 제대로 오염조사가 진행됐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2011년 작성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서(이하 환경영향평가서)에서는 ‘수은과 비소의 경우 기존 자료에 의하면 폐석회에서는 검출되지 않는 물질로 공정으로부터의 영향인지 아니면 부지조성 시 외부로부터의 지반조성용 토양에 의한 오염인지 등 그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정밀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폐석회야적장을 포함한 전체부지에 대한 토양조사, 오염기원에 대한 더 꼼꼼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며 시료채취심도의 경우, 오염물질 확산 등을 고려해 전체부지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와 정화계획 수립이 바람직하다.
그동안 ㈜디씨알이(구 동양제철화학) 부지의 폐석회처리만이 사회적인 관심이었다. 폐석회처리 이외 토양오염문제도 매우 중요한 환경현안임에도 사회적인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들 단체는 “인천시와 미추홀구, ㈜디씨알이가 도시개발부지의 전체오염조사를 통해 오염토양에 대한 종합적인 오염정화계획을 수립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과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부지 토양오염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으로 합리적인 해결방안마련을 위한 민관협의기구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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