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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2030 온실가스 감축로드맵 최종보고회 개최

건물·공공·수송·농축산·폐기물 부문 2030년 감축목표안 28.4% 설정

  • 입력 2018.12.06 13:39
  • 기자명 석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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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룡 기자 / 경남도는 최종보고서안에 대한 전문가와 관계부서 의견수렴을 거쳐 올 12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감축목표(28.3%) 이행을 위해 매년 이행평가를 실시해 추진 성과 관리와 변경·추가되는 사업도 시행계획에 수정·반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도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2030년 경상남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로드맵 수립 최종 보고회’가 자문위원과 관계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5일 개최됐다.
신 기후체제 근간인 파리협정이 채택되면서 우리나라는 2030년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7%로 설정하고, 2016년 정부부처 합동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로드맵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 7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로드맵’이 확정됨에 따라 경남도 관리권한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19.4%에서 28.3%로 상향조정됐다.·
이후 환경부가 건물, 공공·기타, 수송, 농축산, 폐기물 부문의 시·도별 감축로드맵 수립을 요청함에 따라, 경남도는 지난해 9월 관련 용역 착수 후 올 2월과 8월 전문가와 관계부서 등이 참여한 중간보고회를 통해 최종보고서안이 마련됐다.
최종보고서안은 5개 부문별 비전과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30년 배출전망치 대비 28.4%(감축목표량 622만1000톤 CO2)로 설정했으며 부문별로는 건물 30.2%, 공공·기타 26.3%, 수송 25.5%, 농축산 35.2%, 폐기물이 29%다.·
부문별 감축이행계획으로는 건물부문에 신·재생에너지 건물보급, 조명기기 효율증대, 주택환경개선, 에너지 성능향상 건물보급 등으로 302만3000톤 CO2를 감축하고 공공·기타부문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건물보급, 시설물 에너지 효율증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등으로 28만6000톤의 CO2를 감축할 계획이다.·
수송부문은 친환경자동차 보급,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자동차 연비 향상 등을 통해 215만4000톤 CO2를, 농·축산부문은 농업분야 에너지절감,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으로 39만9000톤 CO2를, 폐기물부문에서는 폐기물 감량, 폐기물 에너지화 등으로 35만9000톤의 CO2를 감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세부 추진사업은 89개 사업으로 2030년까지 10조 7,174억 원이 투입되며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저탄소사회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
경남도는 최종보고서안에 대한 전문가와 관계부서 의견수렴을 거쳐 올 12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감축목표(28.3%) 이행을 위해 매년 이행평가를 실시해 추진 성과 관리와 변경·추가되는 사업도 시행계획에 수정·반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윤경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용역을 통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우리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감축로드맵을 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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