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학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달 말 옹진군청 효심관에서 제10회 옹진‘섬’외국어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열악한 교육여건 속에서도 외국어 학습에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어린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학부모,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군은 지난 2007년부터 도서지역의 열악한 외국어 교육환경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고 학생들의 영어 자신감 향상을 위해 ‘옹진‘섬’외국어교실‘ 운영하고 있으며 경진대회를 통해 실력 향상 및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총 25팀 72명이 본선에 진출해 영어말하기(초ㆍ중등부)와 영어연극(초등부)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고, 비경쟁부문 중국어말하기(중등부)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큰 박수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