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학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윤관석 의원(인천남동을)은 지난 11월 30일부터 총 18일간 진행되는 남북철도 공동조사의 환송행사에 참석했다.
남과 북은 12월 17일부터 총 18일간 북한 철도를 따라 약 2,600km를 이동하며 남북철도 북측구간 현지 공동조사를 벌인다. 경의선은 개성~신의주 구간을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6일간(약 400km), 동해선은 금강산~두만강을 12월8일부터 12월17일까지 10일간(약 800km)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공동조사를 위해 운행되는 우리 측 철도차량은 기관차를 포함한 7량이 서울역에서 오전 6시 30분에 출발했으며 오전 8시경 도라산역에 도착해 환송행사가 진행됐다.
환송행사에서는 국토교통부 황성규 철도국장이 남북철도 추진현황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여야국회의원 및 통일부·국토교통부장관의 격려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관석 의원은 “현지 공동조사는 향후 북한철도 현대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궁극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신경제지도 구상’을 실현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부디 몸 건강히 알찬 조사, 좋은 결과와 함께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관석 의원은 남북철도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남북철도 연결 패키지 3종 법안’ 및 제2·제3의 개성공단 추진을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