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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전쟁의 상징이던 판문점, 평화의 상징으로 바뀌어”

문 의장, 남북정상회담코스 연계 관광자원화 방안 국회토론회 참석

  • 입력 2018.11.30 15:24
  • 기자명 오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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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석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11월 30일(금) 오전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코스 연계 관광자원화 방안 마련 국회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한 장의 사진이 갖는 힘은 대단하다.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열었다. 두 사람이 파란색 도보다리를 걷는 모습, 함께 앉아 담소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은 전 세계로 송출됐다” 면서 “전쟁의 상징이던 장소가 평화의 상징으로 바뀌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문 의장은 “백범 김구 선생은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통해, 선생이 소망하는 나라는 군사 대국도, 경제 대국도 아닌 문화 대국이라고 밝히셨다.” 면서 “문화가 한국의 힘이다.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수단 중의 하나가 관광산업이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코스를 관광자원화 한다는 것은 가슴 벅차고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장은 “평화가 곧 경제다. ‘한반도 평화’와 ‘한반도 번영’은 동의어라고 생각한다”면서 “평화가 경제를 이끌고, 경제가 다시 평화를 굳건히 하는 선순환의 시대를 열어야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윤후덕의원, 박정 의원, 파주시 및 한국관광공사의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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