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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추운 겨울 포근한 이불 덮고 마음까지 따뜻하게”

역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외계층에 이불세트 전달

  • 입력 2018.11.30 11:42
  • 기자명 오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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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민 기자 /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역촌동 주민센터(동장 이기훈)는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 중인 ·돌봄 이웃을 위한 시원 하계(夏季), 모두 온(溫) 역촌·사업의 일환으로 소외계층 및 저소득가구를 위해 겨울철 맞춤형 방문물품인 극세사 이불세트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역촌동주민센터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복지플래너 26명이 지속적으로 위기가구 발굴 및 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발굴한 취약계층 250가구를 대상으로 계절에 맞는 방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방문물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통해 마련됐으며 무더운 한여름에는 손풍기와 물파스 및 제습제 등을 전달했고, 가을에는 추석을 맞아 송편, 과일, 장류 등을 전달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이번 겨울맞이 방문물품은 그동안 가정방문을 통해 복지욕구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대상자들이 평소 부족한 생계비 및 과도한 겨울철 난방비 지출로 인해 오래되고 솜이 꺼진 이불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가구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의견을 반영해 따뜻한 극세사 이불로 결정했다.
이불세트를 전달받은 신··(83세) 어르신은 “집이 낡고 오래돼 보일러를 틀면 바닥만 따뜻하다.”며, “웃풍이 워낙 센데 얇고 오래된 이불을 덮다보니 항상 춥게 겨울을 보냈는데 이렇게 포근하고 따뜻한 이불을 주니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것만 같다.”고 말했다.
이기훈 역촌동장은 “소외계층 및 저소득가구, 특히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경우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겨울철을 춥게 지내시는 분들이 많다.”며, “직접 방문해 이불을 전달하며 난방에 도움을 드리는 것은 물론 생활을 면밀히 살펴 훈훈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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