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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송산포도 젊은 농부가 키운 껍질째 먹는 ‘샤인머스켓’선보여

포도시장에 새 바람… 내년 5억원 들여 젊은 포도 농가 육성

  • 입력 2018.11.29 14:46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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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해풍을 맞고 자라 특유의 향과 당도가 높아 명품 포도로 손꼽히는 화성송산포도가 내년부터는 씨가 없고 껍질째 먹는 샤인머스켓을 선보이며 포도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올 전망이다.
화성시는 지역의 우수 농산물인 화성송산포도의 경쟁력을 높이고 젊은 포도농가를 육성하기 위해 일반 캠벨포도에 비해 약 6배나 비싸게 판매되는 샤인머스켓 포도 생산 확대에 나섰다.샤인머스켓은 2006년 일본국립과수연구소가 개발한 청포도로 당도가 18브릭스 이상으로 높아 일본 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품종으로 알려졌다.
샤인머스켓 생산에 주축이 된 젊은 농부들은 29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시식회를 열고 본격적인 생산에 앞서 소비자 반응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는데 포도를 처음 맛본 참석자들은 기존에 익숙했던 캠벨과 달리 껍질째 먹어도 식감이 좋고 높은 당도에 향까지 좋아 비싼 가격임에도 적극적인 구매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내년부터 약 5억여원을 투입해 40세 미만 젊은 농부 10여 가구를 중심으로 시설투자와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7월 말에서 9월 중순까지 집중 출하해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응구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고부가가치 신품종으로 포도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화성로컬푸드직매장을 시작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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