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천안, WHO 국제안전도시 선포

수원·송파·원주·제주 이어 5번째 공인협정서 서명

  • 입력 2009.10.27 23:04
  • 기자명 유계수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천안시가 WHO국제안전도시로 공인 됐음을 선언합니다.”
천안시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안전도시로 공식 선포됐다.
천안시는 27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봉서홀에서 성무용 시장과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레이프 슈반스트롬’(스웨덴)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인 협정서 서명 및 선포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시립예술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경과보고, 안전도시 추진현황 소개, 식사 및 축사, 공인선포, 휘장전수 등의 순서로 축하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국제안전도시 프로젝트는 천안시가 지난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4년 만에 결실을 거둔 것으로 국내 도시로는 수원시, 송파구, 원주시, 제주시에 이어 5번째다.
천안시의 국제안전도시 인증은 성무용 시장, 류평위 시의회 의장, 슈반스트롬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장, 조준필 아시아 안전도시공인센터장이 함께 안전도시 공인 협정서에 서명함으로써 공식적인 효력을 발생하게 됐다.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슈반스트롬’ 센터장은 천안시의 공인을 인정하는 동판과 휘장을 전수하고 축하했으며, 천안시의 지역사회 안전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네트워크 구축 등 안전도시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성무용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전도시 선포는 마침표가 아닌 새로운 출발점으로 안전에 대한 시민의식과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를 계기로 시민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안전도시 인증은 5년마다 재공인을 받게 되며, 천안시는 2017년까지 손상사망률을 50% 감소시킨다는 계획으로 범죄, 교통, 가정, 지역, 재난재해, 산업 안전 분야의 65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구상이다.
한편, 천안시는 급속한 시세 확장과 인구증가 등으로 시민의 손상문제가 부각 되면서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민선 4기 약속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에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한국형 안전도시 시범 자치단체에 선정돼 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되어 안전도시 사업 추진에 실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서울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