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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서 연결 자동차전용도로 30일 개통

백군기 용인시장 27일 관계자들과 전 구간 안전상태·미비점 등 점검

  • 입력 2018.11.27 14:38
  • 기자명 박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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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국 기자 / 용인시 중심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국도42호선을 우회하는 자동차전용도로가 착공 10년 8개월만인 30일 오후2시 개통한다.
이 자동차전용도로는 국도45호선으로 이어져 수지·기흥 일대와 평택, 안성, 천안을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 대체도로 효과까지 낼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는 27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건설하는 기흥구 영덕동~처인구 남동(대촌)간 12.54km의 국도대체 자동차전용도로 전 구간이 연결돼 29일 개통식에 이어 30일 오후2시부터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관계자들과 함께 이곳 도로 개통에 앞서 미비점·보완점을 확인하기 위한 사전점검을 했다. 일부 진출입로 등의 공사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전 구간을 일찍 개통하는 만큼 안전과 쾌적한 도로여건을 제공하려는 것이다.
이 자동차전용도로가 개통되면 수원에서 양지·이천방향으로 오가는 차량들은 혼잡이 심한 수원·신갈IC입구나 신갈오거리, 처인중심권역 등을 거치지 않고 지날 수 있어 소통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기존 도로를 이용할 경우 출퇴근 시간 대 이 구간 통과에 1시간30분까지 소요됐으나 새 도로로는 10분정도에 오갈 수 있어 시간·물류비 점감 효과도 클 것으로 분석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에 용인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도42호선을 대체할 우회도로를 개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서부권의 상습정체구간인 국지도 23호선 개선과, 동부권의 미완성 도로인 국지도 57호선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백 시장은 취임 첫날부터 이곳 도로건설 현장을 방문하는 등 안전한 건설과 조기개통을 독려해왔다. 용인시는 이 도로의 토지보상비와 일부 교차로 건설비 등으로 1700억원을 분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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