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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제3회 학교 밖 청소년 ‘꿈드림 페스티벌' 개최

  • 입력 2018.11.27 13:28
  • 기자명 박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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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복 기자 / 대구시는 11.28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문화홀에서 ‘2018년도 학교 밖 청소년 꿈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꿈드림 페스티벌’은 한 해 동안 청소년들이 노력해 결실을 맺은 진학과 자립성과에 대해 축하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예능실력을 무대에 발표하며 자존감을 높이는 축제의 한마당이다.
이날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청소년지원재단이 주관하며, 대구시, 대구시의회, 교육청, 경찰청, 청소년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와 청소년,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개회식에서는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이상길 행정부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참석한 청소년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여러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복귀하거나 자립하기 위해 노력한 우수 청소년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독지가가 지정 후원한 장학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에 각 구·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모범 청소년 9명이 선발됐으며, 선발된 우수 청소년에게 시장상(2명)과 시의장상(2명)을 수여하게 되며, 위기극복 우수 청소년 3명과 직업역량 우수 청소년 2명, 우수 멘토 3명에게는 대구청소년지원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행사의 부제는 ‘우주 Day’로 ‘우리(청소년)가 주인공인 날’의 약자로 8개 구군 꿈드림센와 창의센터를 대표하는 청소년 11팀이 직접 참가해 댄스, 밴드, 통기타, 합창, 오케스트라 등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맘껏 발산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초청공연으로는 모던락밴드 ‘더 옐로우’가 준비돼 있으며, 행사 도중에 행운권을 추첨하는 시간도 가진다. 사전행사로 청소년들이 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하고 직접 만든 사진, 미술 등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대구시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상담, 학습, 자립 등을 지원하기 위해 9개(시1, 구·군8)의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과 청소년의 직업훈련·체험을 위한 거점센터인「청소년창의센터 꿈&CUM」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검정고시 합격자를 위한 맞춤형 입시설명회 개최, 수능모의고사 지원과 취업준비 청소년의 직업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캠프 및 인턴십 운영,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청소년들을 위한 수학여행, 체육대회, 공연 관람 등을 실시해 775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69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이는 2017년 대비 155% 증가한 수치이다. 자립지원의 성과로는 바리스타, 목공예, 요리, 영상 등 19개의 인턴십 체험장을 발굴해 109명을 참여시켰으며, 52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외에도, 청소년의 질병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혈액, 간염, 구강 등의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에게 급간식을 지원해 센터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에게는 복지카드(교통카드 충전 및 편의점 이용)를 지원하고, 사회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동력을 찾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희망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시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우리시는 청소년정책의 향후 10대 과제중 하나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내실화’를 추진해 학교를 그만 둔 청소년들이 학교 울타리 밖에서도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소외되기 쉬운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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