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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년고용률 4분기 연속 1위 실업률은 ‘뚝’

고용률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특·광역시 1위, 실업률 2018년 3분기 8.8%

  • 입력 2018.11.22 15:58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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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시는 올해 청년실업률이 대폭 개선되고 청년고용률은 2017년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특·광역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인천의 2018년 3분기 청년실업률은 8.8%로 전국 평균 9.4% 및 7대도시 평균 실업률 10%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해 1분기 청년실업률 11.9% 보다 대폭 개선됐다.
고용률 측면에서도 올해 3분기 인천시 고용률은 48.5%로 지난해 3분기 45.6%에서 지속 상승 중이며, 4분기 연속 청년 고용률 특·광역시 1위다. 2018년 3분기 청년고용률은 전국 평균 43.1%, 7대도시 평균은 41.4%로 발표됐다.
시는 청년들의 일자리 탐구와 취업을 실질적으로 돕는 사업, 우리 지역에 비중이 높은 중소제조기업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들이 만족감을 갖고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중소제조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을 지원하는 ‘(1석5조) 인천청년사랑 프로젝트’는 당초 세웠던 올 목표인 800명을 넘어 연말까지 1,000여명의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20일 기준 827명의 중소제조기업 청년 근로자들을 지원했다.
시는 청년 신규채용 2명이상 포함 상시근로자 수가 5인 이상의 청년을 고용한 중소기업에 휴게실, 기숙사 등 시설 개선비용을 1천만원~4천만원 지원하는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 사업’에는 올해 32개 기업을 선정 완료했으며, 이들 기업은 올해 296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했다.
인천시의 (1석5조) 인천청년사랑 프로젝트는 중소제조기업 청년 근로자에게 연 120만원의 복지비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온누리상품권, 건강검진, 자기계발, 문화생활. 가족 친화 등 다양한 5개 항목에 사용이 가능해 1석5조라는 이름을 붙였다.
2018년 지원기준 주민등록상 인천에 거주하는 청년 중 2016년 1월 1일 이후 채용돼 3개월 이상 근무하고, 연봉이 2,700만원 미만인 중소제조기업 청년근로자는 생애 1회 신청 가능하다.
인천 지역은 산업구조상 중소제조기업이 차지하는 비중 및 근로자 수가 높은 점을 고려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복리후생 격차 완화와 청년근로자의 조기퇴사 방지·장기근속유지 도모에 초점을 맞춰 실행 안을 마련했다.
올해 신규사업인 청년 면접 지원 서비스 사업 또한 면접을 앞둔 청년 구직자들에게 면접 날개를 달아주는 사업으로 호응이 뜨거워, 시는 당초 예산 1억 원이 조기에 소진돼 추경에 5천1백만 원을 추가 편성했다.
인천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18세∼34세(1985년 1월 1일~ 2001년 12월 31일 출생자) 청년구직자라면 누구나 1인당 연 3회까지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시와 협약을 맺은 인천의 2곳 대여점, 서울 3곳 등 총 5곳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 민선7기 인천시는 청년정책과를 신설해 청년 실업 및 고용문제를 해결할 전담 조직을 갖췄다. 지난해 정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창업 마을 ‘드림촌’ 조성을 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019년에도 청년들의 적극적인 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 취업 디딤돌 및 청년이 필요로 하는 부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청년취업의 내실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길교숙 청년정책과장은 “우리시의 청년실업률과 고용률이 지속 개선돼 명실공히 일하기 좋고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거듭났다”며 “우리시에 맞는 청년 일자리 정책을 펼쳐 양과 질적인 면에서 모두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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