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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해경전철 무인역 운영 잦아 안전 우려”

이정화 시의원, 근무자 배치현황 공개21곳 중 4개 역 이상 무인 50% 넘어

  • 입력 2018.11.22 14:30
  • 기자명 석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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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룡 기자 / 부산김해경전철이 역무 근로자 부족으로 21개 역 중 역무 근무자 없이 무인역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6개 역에 달하는 등 무인역 운영이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정화 김해시의원이 지난 18일 공개한 부산김해경전철의 9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60교대(회)) 역별 근무자 배치현황 자료를 보면, 21개 역 중 4개 역 이상이 무인으로 운영된 경우가 50%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무인역으로 운영된 곳이 5개 역인 경우가 22회로 가장 많았다. 6개 역 4회, 4개 역 15회, 3개 역 11회, 2개 역 4회, 1개 역 3회, 0개 역 1회로 나타났다. 1회를 제외하고는 무인역으로 운영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역이 많을수록 안전 문제가 발생한다”며 “4개 역 이상이 무인역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절반을 넘은 것은 안전에 둔감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근무자가 배치되는 역에서도 10시간 이상 근무하는 구조여서 부산김해경전철의 안전이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김해경전철(주)에서 올해만 역무 근무자가 20명 이상 퇴사하고 이로 인한 공백을 계약직으로 채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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