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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통두레모임 액션플랜 공유대회’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활동한 통두레 모임의 활동성과와 계획 등 정보공유

  • 입력 2018.11.20 15:50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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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11월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통두레 모임 2019 Action Plan 공유대회’를 개최했다.
Action Plan 공유대회는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활동한 통두레 모임의 활동성과를 나누고 내년도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는 올해 우수 통두레 모임에 대한 표창과 성과 발표, 내년도 골목 특화 프로젝트와 연계한 ‘내 골목 내가 디자인하기’ 등으로 진행됐으며, 올해의 우수 통두레 모임으로는 13곳이 선정됐다.
그중 대표사례로 마을골목을 꽃과 시화로 꾸며 골목 갤러리로 조성한 용현1·4동 아리마을 통두레를 비롯해 어린이집과 함께 벽화를 조성해 깨끗한 골목을 만든 주안3동 그림꽃 통두레가 소개됐다.
또 공동텃밭 운영과 어린이 생태교육 등 아파트 내 다양한 원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용현5동 꿈꾸는 하늘정원 등도 대표사례로 소개됐다.
특히 내년도 활동 계획인 내 골목 내가 디자인하기는  주민이 직접 거주 골목을 디자인해 골목 개선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표면화하고 구체화하는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됐다.
골목 디자인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집 앞 골목을 깨끗하고 환하게 바꾸고 싶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이번에 실천에 옮길 기회가 생겼다”며 “골목환경을 어떻게 바꿀지 생각하고 직접 디자인해보니 골목이 변화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통두레 모임 공유대회를 통해 우리 마을에 대한 관심과 마을 활동에 대한 의지를 고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골목 특화 프로젝트를 통한 통두레 모임 활성화와 골목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두레 모임은 마을에 대한 관심과 생활속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마을공동체로 미추홀구에서 브랜드화한 용어다. 현재 21개 동 74개 통두레 모임에서 1천23명의 주민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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