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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문화소외계층을 향한 적극적인 시책사업 펼쳐

"통합문화이용권사업 대상자에게 수공예품 구매대행"

  • 입력 2018.11.20 13:47
  • 기자명 김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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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현 기자 /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통합문화이용권 사업(문화누리카드) 대상자 300여명에게 수제이불, 천연비누, 천연샴푸, 천연화장품 등을 대신 구매해 전달하기로 했다.
“통합문화이용권”이란 소외계층에게 연간 7만원을 지원해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 향유 지원으로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계층 간 문화 격차를 해소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그러나 신안군은 관내에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가맹점(서점, 극장, 영화관 등)이 전무한 실정으로 사용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노령인구 등 직접 사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신해 수제이불,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천연비누, 수제가방 등의 수제공예품을 대신 구매해 전달하는 물품구매대행을 진행하고 있다.
신안군은 2018년 11월20일 현재, 문화누리카드 대상자 2,342명 중 2,000여명이 카드를 신청해 발급 했고, 그 중 카드를 직접 사용하기 어려운 주민 300여명을 대신해 약2,000만원 어치의 물품을 대신 구매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관할지역이 섬으로 구성돼있고 문화누리카드 사용처가 서점, 극장, 영화관 등으로 한정돼있어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하기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문화의식을 고취시키고, 사라질 뻔 했던 주민들의 권리를 찾아주려는 신안군의 적극적인 의지가 이뤄낸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꾸준한 홍보와 카드발급 독려를 통해 문화누리카드 미발급자 300여명이 추가로 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 하고, 2차 물품 구매대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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