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현 기자 /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16일 남해화학(주)(대표이사 이광록)과 신안군 대표 명품농산물인 시금치·대파 전용비료 개발을 위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번 협약은 신안 시금치·대파의 토양 엽류장해 해소와 품질향상을 위해 군에서는 실증시험 재배포장을 설치 운영하고 남해화학(주)은 향후 2년동안 토양적응성과 작물의 생육특성을 연구 분석해 최적의 시금치·대파 전용비료를 개발 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게르마늄이 풍부한 토양과 해풍을 맞은 신안 농특산물은 맛과 저장성이 뛰어나며, 작물별 재배환경에 따른 전용비료 개발로 품질과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우수농산물을 제공하고,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또한, 이광록 남해화학 대표는 “전국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시금치와 대파 전용비료를 신안군과 함께 공동개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신안군 마늘과 양파 전용비료도 함께 개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안군 관계자는 “시금치·대파 전용비료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경우 작물과 토양에 맞는 적정시비를 통한 연작장애와 엽류집적 해소로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효과 등 농가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