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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생 320여명 참가 'K로봇대전' 개최

  • 입력 2018.11.16 15:48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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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미래 과학도를 꿈꾸는 초·중·고교 청소년들이 4차산업 혁명의 집약체인 로봇 관련 기술을 겨루는 ‘로봇대전’이 열린다. 마치 사람처럼 움직이는 로봇끼리의 격투기 경기가 펼쳐지고 바퀴가 달린 로봇으로 맵 위의 복잡한 선을 지나가며 미션을 수행한다. 이밖에도 로봇이 장애물을 옮기고 공을 슈팅했다. 청소년이 직접 만든 로봇도 참여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18일(일) 오전 9시 서울시립창동청소년수련관에서 ·제9회 K로봇대회 With 로빛·을 개최했다. 지난 8년 간 총 2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대표 로봇대전으로 서울시와 광운대학교가 9년째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총 320명의 청소년이 304개 로봇을 들고 나와 7종목의 경기를 치뤘다.
‘K로봇대회 with 로빛’은 청소년들에게 로봇에 대한 기초학습 능력을 배양하고 로봇 체험활동으로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2010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대회는 서울시와 광운대학교가 주최한다. 광운대학교 로봇게임단 ‘로빛’도 대회 준비를 함께 했다. 주관은 시립창동청소년수련관이다.
특히, 올해 대회엔 ‘블록코딩미로탈출’ 종목이 신설됐다. 로봇을 움직이는 일종의 컴퓨터 프로그래밍이자 4차산업 혁명의 이슈 분야인 ‘코딩’이 올해 중학교 정규과정으로 도입된 만큼 이를 활용한 종목을 신설해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대회 7개 종목은 ·휴머노이드 부분(장애물경기, 격투경기) ·미션경기(로봇슈팅, 라인트레이서, 미션형창작) ·블록코딩미로탈출(초등부, 고등부)이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광운대학교 총장상, 서울시립창동청소년수련관장상이 수여된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K로봇대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중요 분야 중 하나인 로봇·코딩 관련 이슈에 대해 청소년의 관심과 체험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색다른 체험을 통해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데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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