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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환 서울시의원,“상수도공사 사전에 지장물 조사 선행해야”

환경수자원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수도공사 사고 재발방지 관리대책 강조

  • 입력 2018.11.13 15:32
  • 기자명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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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 최근 상수도관 공사 중 누수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생환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9일 열린 상수도사업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수도 공사 사전에 지장물 조사가 선행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17일 충무로역 인근 상수도관 파열 사고와 11월 1일 서울역 일대에서의 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다수의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사건을 돌이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생환 의원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이창학 본부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지하철공사에 앞서 지장물 조사를 먼저 실시하는데, 상수도공사는 지장물 조사가 선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상수도관은 지하에 매설돼 있기 때문에 상수도 공사를 하기 전에 지장물 조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지장물 조사 선행을 상수도 공사의 사업절차로 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공사 현장에서의 관리와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서도 “감리가 내실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감리 사전교육을 강화시키는 방안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사가 사전계획수립 등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일어나는 후진국에서나 일어날만한 사고는 재발돼서는 안 된다는 김생환 의원의 지적과 지장물 조사 선행과 같은 정책제안에 대해 이 본부장은 “더 철저히 챙겨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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