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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허 왕후 사업 탄력 ‘기대’

허성곤 김해시장 동행 현지 기념공원 기공식 참석

  • 입력 2018.11.08 13:34
  • 기자명 석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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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룡 기자 / 김해시가 핵심 관광자원으로 추진 중인 허 왕후 관련 각종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김해시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 일행과 함께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를 방문 중인 허성곤 김해시장 일행이 현지 허 왕후 기념공원 공동조성사업 기공식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김 여사와 도종환 문화관광체육부장관 등 정부 측 관계자들도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김 여사와 정부 관계자, 우타르프라데시주에 김해시의 위상을 알리고 시가 추진 중인 허 왕후 관련 사업에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허 왕후 기념공원 기공식은 지난 2000년 김해시가 자매도시인 우타르프라데시주 아요디아시에 조성한 허 왕후 기념공원을 확대·조성하는 사업이다. 김해시는 당시 우타르프라데시 주정부로부터 아요디아시 사류강변 인접한 곳에 2000여㎡의 부지를 제공받아 허 왕후를 기념하는 기념비와 공원을 조성했다.
이후 2015년 5월 인도 모디 총리의 방한 때 한-인도 정상 간에 허 왕후 기념공원의 리모델링 사업을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 이번에 기공식을 가진게 된 것이다.·김해시는 이 사업을 계기로 시가 추진 중인 허 왕후 관련 사업의 빠른 진척이 절실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해시가 현재 추진중인 허 왕후 관련 사업은 '허 왕후 신행길 관광자원화 사업'과 '인도박물관' 건립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계획만 세워둔채 사업비 확보가 안돼 진행이 멈춰 있다.·허 왕후 신행길 관광자원화사업은 시가 국비 등 155억 원을 들여 불암동 장어타운 주변의 수변공원 2만 3000여㎡ 부지에 허 왕후 관련 축제 무대와 수상레저 시설을 설치해 관광자원화를 한다는 계획이다.·인도박물관 건립도 마찬가지다.
시는 지난해 초 사업비 55억 원을 들여 가야테마파크 내에 내년 말 완공예정으로 인도박물관 건립계획을 세웠으나 아직 사업비 확보를 하지 못해 계획단계에 머물러 있다. 인도박물관 건립계획은 서울에서 인도박물관을 운영 중인 김양식(86) 씨가 40여 년간 수집한 인도 민속품과 유물 등 2500여 점을 김해에 인도박물관이 건립되면 모두 옮기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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