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기룡 기자 /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진)은 지난 3일~4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김해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23명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관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학교 내 갈등 상황을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개설된 이번 연수는 15시간(3일 8시간, 4일 7시간) 집합교육으로 실시됐으며, 한국교육평화훈련원 윤구식 교육팀장이 ‘갈등 전환의 이해와 조정의 능력’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실습이 진행됐다.
지난 상반기에는 회복적 생활교육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동체의 중요성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춘 반면 이번에는 ‘갈등전환, 갈등 대응 유형, 갈등 분석, 의사소통 기술 및 실습’ 등의 주제로 학교 현장 내의 갈등 대응 유형을 이해하고, 갈등 발생 시 소통과 조정을 통해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방안을 배우고 실습해보는 연수가 이뤄졌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갈등이 발생할 때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한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데 소통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에 대해 생각해보고 갈등을 해결하는 회복적 질문과 대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하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진 교육장은 “지난 상반기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에 이어 심화과정인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되고 그 피해를 최소화시켜 폭력없는 공감학교 만들기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