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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정보소통광장 '메신저 대화' 첫 도입…서비스 종합개편

  • 입력 2018.10.29 15:34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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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및 투자·출연기관에서 생산되는 1,500만 여건의 행정정보를 찾아볼 수 있고 연 200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 정보소통광장(http://opengov.seoul.go.kr)’이 시민의 날(10.28)을 맞아 편의성, 접근성, 정확도를 높이는 내용의 개편된 서비스를 선보였다.
예컨대, 메신저 창을 켜서 대화를 주고받듯이 정보를 검색하는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작한다. 시장단 결재문서(원순씨와 함께 보는 문서 메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또 기존엔 키워드 기반으로 문서를 보여줬다면 이제는 연관검색이 가능한 문서도 함께 노출된다. 메인화면도 최근 추세인 미니멀리즘을 반영해 포털사이트 구글처럼 정보검색창만 표출되도록 간소화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이 ‘서울 정보소통광장’의 종합개편 내용을 소개하고 26일(일)부터 새롭게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편 내용은 ①대화형 정보검색 ②연관 문서 제공 서비스 강화 ③메인화면 간소화 ④오픈소스 검색엔진 도입 ⑤공공누리 마크 부착 ⑥오늘의 광장 메뉴 신설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정보소통광장 서비스 5주년을 맞아 11월 2일(금) 13시 30분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공무원, 시민,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서울시 정보공개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서울시 정보공개정책의 혁신적인 시도와 주요 성과 및 핵심성공요인 등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박원순 시장도 포럼에 참석해 개회사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 정보공개센터, 한국기록전문가협회 공동주최로 열린다. 정보공개 분야의 전문가인 전진한 알권리 연구소장이 좌장으로 정보공개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 정보소통광장’은 지난 '13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4년 정부3.0 사업 우수사례 선정되고, '15년엔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사회혁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가치창출과 공익성, 정보개방과 투명성을 인정받았다. 또 ‘서울 정보소통광장’의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측정·평가한 연구결과, 직접 경제가치가 연간 최대 56억 원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 조대곤 교수팀에 의뢰해 ‘서울정보소통광장’의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측정·평가하는 연구를 실시, 지난 8월 결과를 발표했다. 유료 이용 시 비용 지불 의사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직접적인 사용가치는 최대 56억 원,  시민의 알권리 보장 등 민주적 의사결정 참여와 같이 행정정보 공개를 통해 서울시민의 직·간접적으로 얻는 혜택에 해당하는 ‘사회적 가치’는 최대 362억 원으로 산출됐다.
황인식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 정보소통광장은 서울시가 생산하는 결재문서 뿐만 아니라 정책 및 회의정보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핵심 콘텐츠를 총망라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서울 정보소통광장이 시민들의 활발한 이용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서울시 대표 정보공개창구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편의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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