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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체장애 체육인들의 한마당 서울에서 열려

23일(화) 오전 11시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제9회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 개최

  • 입력 2018.10.22 15:40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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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서울시는 지체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체육활동을 통한 지체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체육의 생활화를 위해 매년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열리는 전국 지체장애인 체육인들의 한마당인「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를 10월 23일(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제9회 대회는 “도전과 열정으로 하나되자!”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지체장애인들과 자원봉사 등 약 9천여명이 참가해 장애인 체육을 통해 모두 함께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경기운영은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총 9천여명의 지체장애인 선수들이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단체줄다리기 ·휠체어 400m계주 ·육상400m계주 ·좌식배구 ·한궁 등 총 5개 종목에서 그동안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모든 종목은 예선을 거쳐 결승전을 치르게 되며, 시·도별 종목 성적을 최종 집계해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시·도가 종합우승하게 된다.
한편, 인천시에서 개최한 2017년 제8회 대회에서는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둔 대구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서울시는 화합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신체적인 불리로 인해 각종 운동경기 참가의 기회가 적은 지체장애인들이 서울의 한복판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마음껏 스포츠를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예정이다.
특히, 지체장애인들의 주종목인 휠체어400m계주는 각 시·도 응원단의 열렬한 응원과 박수속에서 남·여 선수들이 교대로 그라운드를 질주하면서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순서는 식전공연에 이어 진행되는 개회식, 체육경기, 브라스밴드와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에 이은 시상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전공연은 취타대 연주를 시작으로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애국가를 불러 감동을 선사한 장애인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며, 대북팀의 웅장한 공연으로 참가자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돼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서울시는 행사의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장 곳곳에 위치하고, 의료진 및 구급차량이 배치돼 행사 중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국 지체장애 체육인들의 한마당인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를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체장애인이 어려움없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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