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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체전 종합우승 '17연패 달성'

경기도선수단, 총432개 메달 획득… 다관왕과 신기록 쏟아져

  • 입력 2018.10.18 15:49
  • 기자명 이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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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모 기자 / 전국체전에서 영원한 승자인 경기도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종합우승을 차지, 17연패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5관왕 선수가 배출되는 등 예전 체전과는 달리 값진 다관왕과 신기록이 배출되는 등 경기도선수단의 활약이 더욱 빛났다.
전국체전 마지막날인 18일  경기도는 종합득점 55,275점을 차지, 2위를 한 서울(42,095점) 보다 무려 13,180점이나 앞섰다. 개최지인 전라북도는 가산점 포함 43,906점으로 득점에서는 이겼으나 메달순위에서는 3위에 그쳤다.
경기도는 현재 금메달 162개, 은메달 120개, 동메달 150개로 총 43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육상의 경우 사상 초유의 종목우승 27연패를 달성했으며 유도 20연패, 볼링 5연패, 체조 펜싱 4연패, 태권도 3연패, 핀수영·탁구 2연패 등을 달성했다.
그리고 테니스, 배구, 복싱, 검도, 양궁, 조정 등에서 우승을 차지해 17연패 달성에 기여했다.
경기도선수단의 신기록을 보면 핀수영 김유준(경기체고)선수가 한국J신기록을 차지했으며 대회신기록에서는 사격종목의 최창훈,김대선,추병길(경기도청소속),김설아,김보민,윤단비,이승연(화성시청)등 7명의 선수와 수영의 영승빈,양석현,김민석,김건우(경기체고,효원고), 그리고 양궁 강채영(경희대) 등 12명의 선수가 나왔다.
양궁 차송희(경희대) 선수는 대회타이 신기록을 세웠다.
다관왕 부문에서 자전거 주소망(의정부공고) 선수가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인천시청)선수와 함께 5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4관왕에는 체조 엄도현(경기체고,여), 수영 김영택(경기체고), 볼링 손현지(양주 백석고) 등 3명이 나왔으며 3관왕은 역도 김용호(포천시청), 체조 여서정(경기체고), 볼링 박동혁(광남고) · 이정민(평촌고), 육상 고승환(성균관대) 등 5명의 경기도 선수가 배출됐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는 강원도의 박태건(육상)선수가 선출됐다.
박상현 총감독(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에서 기존 우승 종목외에 예상치 못했던 종목까지 선전을 하는가 하면 조정종목 우승탈환, 5관왕 배출, 다수의 신기록 등 선수들의 활약이 매우 돋보였다”며 “17연패의 위업을 달성 할수 있도록 끊없이 노력해준 선수들과 지도자, 감독등에 감사를 드린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개최지 가산점 이점으로 경기도의 연속 종합우승이 서울 대회에서 끝날 거란 우려의 시선이 많다”며 “서울을 반드시 이겨 18연패의 위업을 달성할수 있도록 지금부터 적극적인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2년에 개최된 제83회 제주 대회에서 부터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해왔으며 특히 이번대회 우승으로 서울시가 갖고 있던 16년 연속 최다 종합우승을 넘어 17연패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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