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완도, 공무원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게이트키퍼」 교육 실시

  • 입력 2018.10.18 13:37
  • 기자명 안창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창주 기자 / 완도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선종)는 자살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완도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게이트키퍼’란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 발견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자살 시도를 방지하는 등 자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둬지원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번 교육은 자살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지역 내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과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안을 습득해 자살률을 감소시키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공무원들의 직무 스트레스 및 작업 환경으로 인해 발생 될 우려가 높은 자살 및 정신질환을 예방하고,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이 민원인의 우울증과 자살에 관련된 징후를 빠르게 파악해 예방함으로써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에도 목적을 두었다.
이날 강의는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정은진 부센터장이 「보고 듣고 말하기」라는 내용을 통해 언어·행동·상황적 신호를 '보고', 자살 생각을 알고 난 후, 죽음과 삶의 이유를 '듣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하는 '말하기'라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편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자살이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 사회 전체의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향후 완도군민의 5%를 게이트키퍼로 양성할 계획이며, 나아가 지속적인 자살예방 교육을 통해 자살의 심각성과 폐해를 알림으로써 생명존중문화를 더욱 확산해 가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