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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안산 김홍도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 입력 2018.10.17 11:39
  • 기자명 김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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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한 기자 /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화랑유원지에서 진행된 ‘2018 안산 김홍도 축제’에 7만여 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홍도 축제’는 백성들의 삶을 생생히 그려낸 풍속화,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풍경화 등으로 조선시대는 물론 우리 민족사 최고의 화원으로 추앙받는 김홍도의 예술혼을 기리면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김홍도의 작품을 현장에서 재현한 ‘페이터즈 히어로’, 씨름 마임, 마당극 등 다채롭고 이색적인 공연과 함께 김홍도의 풍속화를 재현한 ‘김홍도 마을’을 조성, 저잣거리, 서당, 주막, 대장간, 약방 등의 민속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김홍도의 생애와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벼룩시장, 당나귀 체험, 동상 마임 등 볼거리, 즐길거리와 총 50개의 홍보체험 부스, 푸드트럭 존, 특산품 판매 부스 운영 등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켜 주는 융·복합 관광축제로 치러졌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김홍도라는 인문 자산과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다양한 콘텐츠만큼이나 축제 흥행도 역대급이었다. 3일 동안 약 7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페이스북 등 SNS와 축제 후기 게시판에는 “안산시민인 게 자랑스럽다” “내년에 꼭 올게요” 등 축제를 즐긴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또한, 축제 마지막 날에는 행사 시간을 넘어서도 관광객들이 자리를 뜨지 않았고, 공연 팀들의 자발적인 앵콜 공연이 이어졌으며,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축제를 마감했다.
시 관계자는 “이 여세를 몰아 내년에는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을 더욱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안산 방문의 해’ ‘2019 안산 김홍도 축제’ 등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전국적인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산은 예부터 물산이 풍부해 많은 문인들이 문화와 예술을 꽃피웠던 고장이며, 김홍도 또한 유년시절 그의 스승인 강세황으로부터 그림을 배웠던 고향과도 같은 곳으로, 지난 1991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단원의 도시’로 명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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