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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통약자 위한 저상버스 도입 지원

오는 2021년까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위해 저상버스 1,048대 보급

  • 입력 2018.10.16 15:55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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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시가 오는 2021년까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저상버스 구입 보조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말까지 저상버스 29대의 도입보조금을 지원하고 오는 2021년까지 전체 버스면허 대수의 45%인 1,048대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보조금(40대분, 18억3천만 원)을 확정짓고 지난 4월 20대분 9억2천만 원의 1차 보조금과 9월 2차 보조금 9억2천만 원을 교부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5~9월 우선적으로 11대의 저상버스 도입을 지원했고 12월까지 나머지 29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어려움을 고려해 2019년도 저상버스 도입 수요조사 및 저상버스 50대분의 국비를 신청했으며, 매년 저상버스 도입 증대를 위해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03년 전국 최초 시내버스 환승 할인, 2009년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 환승 요금제를 실시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요금 부담을 줄였다. 또한 2009년 8월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해 버스환경 질을 높여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는 등 그간 대중교통 환경의 질적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올해 4분기 동안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추가 도입 ▲광역버스에 첨단안전장치 설치 ▲시내버스 준공영제 제도개선 ▲법인·개인 택시 특별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의 괘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도울 방침이다.
시는 예산 범위 내에서 버스회사의 저상버스 구입 시 보조하는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보조 액은 전체 저상버스 구입 금액의 약 50% 정도이다.
이밖에도 올해 처음으로 대형차량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광역버스 신차 구입 시 첨단안전장치인 비상자동제동장치(AEBS)와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빈발하는 대형버스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차원에서 18대의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비용을 지원(대당 250만원)했고, 차로이탈경고장치의 경우 지난해 총 255대에 대한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시는 내년에도 58대에 대해 신규장착을 지원하는 등 2022년까지 164대를 추가 지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과 운전자, 보행자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오흥석 인천시 교통국장은 “인천의 대중교통 환경 및 시민들의 이용 특성을 반영해 이용 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저상버스 증차 등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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