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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게릴라 텃밭정원 조성

금남동 마을 주민 자발적 참여 속, 유휴지 활용한 소규모 텃밭정원 조성

  • 입력 2018.10.16 14:39
  • 기자명 강동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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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오 기자 / 도심 속 오랜 시간 묵혀있던 자투리 공간이 주민들의 손길을 통해 아름다운 텃밭정원으로 재탄생했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13일 금남동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가운데 원도심 읍성권역 유휴지를 활용한 ‘게릴라 텃밭정원’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게릴라 텃밭정원’은 전쟁 시 소규모로 치고 빠지는 기습적인 전투방식을 뜻하는 게릴라와 텃밭정원을 합친 용어다.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짧은 시간 내 도심 속 장시간 방치된 유휴지에 초화류, 텃밭 작물을 식재하는 사업으로 마을 경관 개선 및 정서적 안정감과 소속감을 부여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금남동 마을공동체인 협동조합 ‘성안사람들’을 중심으로 참여 주민들은 읍성권 관광중심구역인 금성관 주차장 맞은편 공터(99㎡)와 마을미술 상징탑 주변(20㎡) 유휴지를 아기자기한 텃밭정원으로 꾸몄다.
텃밭정원에는 메리골드, 구절초, 아스터 등 초화류와 보리, 메밀 등 텃밭작물을 식재됐다.
시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텃밭을 일구고 정원을 가꾸면서 마을 경관 개선은 물론 주민 간 소통과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게릴라 텃밭정원과 같은 주민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도시농업 프로그램 발굴·지원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게릴라 텃밭정원 외에도 각계각층 시민의 도시농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실버세대 텃밭정원, 아파트 상자텃밭, 초·중·고 학교텃밭, 직장인 원예교실, 빛가람 공원텃밭 가꾸기 등 도시농업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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