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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중앙로타리클럽, 가북면 찾아 짜장면 나눔행사 가져

오지마을 거주 어르신 150명에게 따듯한 마음 전해

  • 입력 2018.10.16 14:29
  • 기자명 김동주·김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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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김효숙 기자 / 거창중앙로타리클럽(회장 박창흠)은 지난 13일 가북면 심방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마을어르신들께 현장에서 뽑은 짜장면 150그릇을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펼쳤다.
가북 심방마을은 거창읍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오지마을로 교통여건 상 어르신들이 외식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거창중앙로타리클럽에서는 찾아가는 짜장면 나눔행사를 기획해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제면기를 준비해 회원 50여명과 함께 가북면을 찾았다.
오랜만에 맛보는 짜장면 나눔 행사 소식을 듣고 인근 마을인 수재, 고비, 동촌, 다전, 회남마을의 어르신들 또한 심방경로당을 찾아오셨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클럽회원들이 차량봉사팀을 운영해 인근마을 어르신들을 모셔다 드리거나, 집으로 짜장면을 배달하는 등 많은 분들이 짜장면을 맛볼 수 있도록 협조했다.
심방마을의 한 어르신은 “다리가 아파 읍내에 나가기가 어렵다. 오랜만에 짜장면을 먹어 기쁘고, 우리동네에서 이웃들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찾아와줘 너무 고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박창흠 회장은 “우리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렇게 많은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듯해지고 우리 활동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거창중앙로타리클럽은 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아동,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취약계층 지원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남상, 마리 주거환경개선사업, 거창한마당축제 다육이 무료나눔행사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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