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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추정, 의심 119 신고 전년대비 12% 급증

2017년 10,128건, 2018년 8월 11,334건

  • 입력 2018.10.15 15:36
  • 기자명 오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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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석 기자 / 자살로 추정되거나 의심되는 119신고접수가 올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살추정,의심 119신고접수 현황>에 따르면, 2018년 8월 기준으로 11,334건이 접수돼 전년도 전체 신고건수인 10,128건을 훨씬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자살추정·의심 119신고접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아파트·빌라 등의 공동주택으로 2018년 8월까지 5,366건 접수됐는데 이 건수 역시 2017년 4,662건에 비해 2017년에 비해 15%가 증가했다.
공동주택 다음으로는 도로철도(1,008건), 하천바다(838건)의 순서로 접수 됐다.
지역별 자살추정·의심 119신고접수는 2017년 대비 대구 51%, 제주 47%, 경북 44%, 서울 42% 순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원진 의원은 “OECD 자살율 1위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자살방지 및 예방 시스템은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면서 “소방청이 자살추정 의심 신고에 대한 철저한 안전 매뉴얼을 만들어서 출동과 구조과정에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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