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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향남 발안우림필유 주민들이 뿔났다

서해복선철도의 터널형 방음벽 설치 주장 공청회 열려

  • 입력 2018.10.15 15:34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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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지난 10일 저녁 7시 30분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우림필유 아파트에서 서해복선철도의 터널형 방음벽 설치를 주장하는 공청회가 열렸다.
서해복선철도 발안우림필유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공청회에 는 화성시 신용선교통정책팀방 한국철도시설공단 화성 담당 임상민 차장을 비롯해 김인순 도의원 송선영 박연숙 시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용 위원장이 참석했다.
그러나 발안우림필유 비상대책위가 요구한 화성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책임 있는 인사와 서청원 국회의원 서철모 화성시장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참석하지 않아 알맹이 없는 맥빠진 공청회로 전락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약 400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화성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의 진행되는 이야기를 듣는 시간과 주민들의 질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송선영 시의원은 이 자리에서 2010년도의 사회단체장을 지낼 때 지하화와 향남역사 400M 이동을 요구했지만, 역사 이동은 관철되고, 지하화는 관철되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며 그 시기 더욱 노력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앞으로라도 시민들의 뜻이 이루질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김용위원장은 서해선복선철도 터널형방음벽 산출 금액인 550억을 화성시와 협의하는 당정협의 예산안을 제출했다며 이 금액을 화성시가 2019년 본예산에 편성하고 시의회의 결의를 통해 실질적인 설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뜻을 함께 하겠다고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이 제시됐는데 서해복선전철이 국책사업이라 화성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하는데 동탄 능동역도 국책사업인데 395억을 화성시가 지원했다며 주민들은 소음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집값 하락을 변상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주민들은 서철모 시장은 터널형방음벽 공약을 지키라고 요구하고 변명과 양해만 구하는 자세로 일관하는 화성시와 철도시설공단의 관계자들을 향해 답변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왜 나오지 않고 답답한 답변만 늘어놓느냐며 언성을 높였다.
한편 서해복선전철 발안우림필유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 이종국 대표는 공사의 진행에 따라 발안우림필유에서 실거리 122M 옆에 교각이 건설돼 주민들이 분진과 소음에 대한 우려의 뜻이 모아진 것이라며 주민들은 안전과 생활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터널형방음벽이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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