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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웰니스관광으로 육성한다!

  • 입력 2018.10.15 13:44
  • 기자명 안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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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주 기자 / 완도군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의 일환인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웰니스관광 상품화하기 위한 전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12일과 13일 이틀간 신지명사십리 해변에서 35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가운데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군은 밝혔다.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이며 해변 요가, 필라테스, 워킹 댄스, 해수 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의 지도로 진행됐다.
해양기후치유란 청정 해안의 해풍, 해양에어로졸(공기 입자), 태양광 등 해양 기후 자원을 이용해 심신(心身)을 치유하기 위한 건강 증진 활동을 말한다.
해풍을 맞으며 운동을 하게 되면 젖산 농도의 수치가 낮게 나타나며 해풍 속에 포함된 에어로졸을 흡입해 기관지 건강에도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가와 워킹댄스, 필라테스는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며 유연성 향상, 기혈 순환을 도와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해수 찜은 혈액순환 촉진, 근육통 완화를 돕고 메리골드 꽃차를 마시면 루테인 성분이 함유돼 눈의 피로를 푸는데 효과가 있다.
완도군은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웰니스 관광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여행사와 연계해 관광 상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웰니스 관광이란 웰빙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신체적, 육체적 건강을 돌보면서 휴식을 취하는 의료·보건 관광을 일컫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부터 여행사와 숙박업소를 연계시켜 도시권 참가자를 모집해 완도군에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산도, 보길도 등 주변 관광지를 탐방하는 웰니스 관광으로 발전시켜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국민들로부터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치유자원이 풍부한 완도군의 새로운 관광 트렌드 형성 및 관광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오는 26일과 27일 세 번째 가을바다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는 선착순 30명, 참가비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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