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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놀며 하나 되는 ‘군포인’

군포 ‘2018 외국인주민축제’로 시민 화합

  • 입력 2018.10.15 13:36
  • 기자명 박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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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 기자 / 군포시(군포시장 한대희)는 14일 당정근린공원 일대에서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 유학생 등이 함께 어울리는 ‘2018 외국인주민축제’를 개최했다.
‘다 함께 걷자! 놀자!’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군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사단법인 아시아의 창(이주민센터)이 함께 주관했으며, 군포 거주 외국인 주민 등 6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먼저 당정근린공원에서 다문화놀이, 건강 체크 및 상담, 페이스페인팅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 버블쇼 등 축하공연도 관람한 참가자들은 군포 수릿길 제14코스인 골프장둘레길 4.6㎞를 1시간 20분 정도 같이 걸으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소통함으로써 출신과 거주지는 달라도 ‘군포인’임을 확인했다.
진용옥 여성가족과장은 “추석 연휴 동안 상대적 소외감을 느꼈을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축제를 몇 년 전부터 10월 중 개최해왔다”며 “군포 거주자는 고향이나 국적에 상관없이 모두 ‘군포인’이라는 이름의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주민화합 정책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에는 9월말 기준 1만1천196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 중이다. 이와 관련 시는 여성가족과 주관으로 연중 지역 정착 및 가정생활지원 사업을 전개 중이며, 외국인 주민의 사랑방이자 문화·교육·일자리 정보 등이 교류되는 다문화카페 레인보우를 2015년부터 운영하는 등 복지정책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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