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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위기가정 찾동이가 빠르게 출동한다!

찾동 시행과 더불어 방문복지차량 ‘찾동이’ 보급

  • 입력 2018.10.12 11:29
  • 기자명 오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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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민 기자 /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016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전면 시행과 더불어 방문복지차량 ‘찾동이’ 보급을 통해 방문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전에 동주민센터에서는 방문복지 전용차량이 없어 담당자가 도보, 행정트럭, 개인차량, 대중교통을 이용해 복지대상자들에 대한 방문서비스를 실시했다. 담당자들은 후원물품을 들고 언덕을 오르거나, 행정트럭의 운행일정에 맞춰 물품을 배달해야 했으며, 후원물품이 많을 때는 본의 아니게 복지대상자들로 해금 직접 물품을 찾아가도록 할 수밖에 없었다.
또 복지대상자의 병원 동행 등 차량의 이용이 필요한 서비스 제공은 더더욱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고, 이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지원에 있어 일선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업무에 부담을 주는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은평구는 지난해 방문복지차량인 ‘찾동이’를 각 동에 보급했으며, ‘찾동이’ 보급과 더불어 현장의 방문복지 서비스는 한결 여유가 생겼다.
최근 ‘찾동이’ 운행으로 중장년 단독가구인 김씨(53세)는 거동불편과 알코올성 질환으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장애인이나 노인도 아니어서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동주민센터에서는 이런 김씨에게 ‘찾동이’를 운행해 3개월간 통원치료를 지원했고 그 결과 김씨는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은평구에서는 올해 8월까지 총 682회에 걸쳐 1,383명의 대상자를 위해 ‘찾동이’를 운행했으며, 세부적으로는 방문활동에 833명, 외출지원 33명, 물품전달 421명, 긴급운행(입원 등) 18명, 기타(행사지원 등) 78명이 찾동이 운행으로 신속하게 필요한 주민을 찾아 도울 수 있었다.
구 관계자는 “방문복지 차량 찾동이의 운행으로 주민의 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복지의 기반이 마련됐으며, 찾동이가 방문서비스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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