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기자 / 양산시 삼호동(웅상보건지소 옆 보행자 전용도로 31m구간)에 ‘여성친화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양산시는 쓰레기 무단투기, 잡초 등으로 관리가 잘 되지 않고 있는 이 도로를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밝고 안전한 여성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거리 조성을 위해 10월 12~14일 개최되는 삽량문화축전시 「양산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운영하는 여성친화도시 홍보부스에서 그림 그리기 행사를 개최해, ‘우리 가족·우리 마을·나의 꿈’을 주제로 시민들이 그린 그림으로 여성친화거리를 꾸밀 계획이다.
김민서 양산시 여성가족과장은 지난해 조성한‘새들교(중부동 소재) 여성친화거리’에 이어 조성될 두 번째 여성친화거리로 짧은 구간이지만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조성할 거리로 더욱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야간 골목길 범죄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삽량축전 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