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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교회(KPCA), 고국의 시각장애인에게 빛 선물

  • 입력 2018.10.11 13:42
  • 기자명 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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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인준기관 및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지난 8일 신림동 소재 제2 웨슬리선교관에서 KPCA소속의 버지니아비치 한마음교회(담임 이윤재 목사)가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비 3천 달러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현재 웨슬리 선교관에서 거주하고 있는 미연합감리교회 심용섭목사의 가족들과 웨슬리성화실천본부(대표 홍성국 목사/평촌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날 전달식은 현재 한국에 일시 귀국해 당산동 소재 웨슬리선교관(제1관)에서 묵고 있는 이윤재 목사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각막이식수술비 후원 의사를 밝힘으로서 이루어지게 됐다.
이날 전달식에 앞서 진행된 정기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이윤재목사는 “신앙적 실천으로 나타나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라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은 조건 없는 이웃 사랑으로 나타나는데 타 교단 목회자인 내가 감리교회의 도움을 받을 줄 몰랐다”며 “교파와 신분과 인종을 초월해 이 땅의 모든 선교사들을 위해서 무상으로 제공되는 웨슬리선교관은 선한 행함이 있는 감리교회의 자랑스런 신앙적 전통과 사랑 안에서 이해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날 예배에는 지난 3월 생명을나누는사람들로부터 각막이식 수술비를 지원 받은 이철제 목사가 참석해 기도했고, 현재 신림동 웨슬리선교관에서 거주하고 있는 서현원 사모와 예일대를 졸업한 딸 심예은 양이 참석해 인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서현원 사모는 감사인사를 통해 “한국에 잠시 귀국해 머무르면서 병원 치료를 받았고, 바쁜시간을 보내고 있는 딸과도 대화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에 들어와서 거처를 마련하는데 비용적인 어려움이 있었는데 페이스북을 통해서 무상으로 운영하는 선교관 소식을 접하고 도움을 제공 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날 예배에서 축도 순서를 맡은 이상윤 목사(감리교 미래정책연구원장)는 “웨슬리 선교관은 감리교의 사회성화와 선행사상을 이어가며 감리교 전통을 계승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 선교사들을 위한 무상임대 사업뿐만 아니라 선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와 지원체계를 갖추고 감리교 다음세대를 위한 선교사업 등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교단과 긴밀한 정책적 공조를 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가족단위로 웨슬리 선교관을 이용하는 경우 자녀들을 포함해 선교사 가족들을 케어할 수 있는 지원도 필요하다”며 “현재 웨슬리 선교관 4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만큼 운영자금 확보도 필요한 시점이다”며 감리교회의 후원과 관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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