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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출신 황희석 인권국장 ‘기독교 폄하 발언’ 논란

  • 입력 2018.10.08 12:28
  • 기자명 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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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원 기자 /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민변 출신의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이 “기독교는 혐오집단이며, 기독교와 타협은 없다”며 기독교를 심각하게 폄훼하는 종교차별적 혐오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사실은 바른군(軍)인권연구소 김영길 대표가 지난 5월 목격하고 펜앤드마이크(PenN)와의 전화통화를 함으로서 밝혀졌다.
펜앤마이크 9월 27일자 기사는 김영길 대표가 당시 NAP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전문가들 및 시민단체 대표들과 함께 직접 법무부를 찾아갔을 당시 황국장이 과거 기독교 단체들이 여성가족부 앞에서 성평등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한 벌인 예를 들며 “기독교 단체들은 정말 잘못됐다. 여기 공무원들은 하나같이 다 그런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기독교는 혐오집단이며, 기독교와 타협은 없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앞서 4월 3일 황 국장이 참석한 18차 NAP공청회에서도 기독교를 모욕하는 발언들이 공공연하게 나왔지만 황 국장은 이를 제지하지 않았으며 당시 공청회에 참가했던 김 대표와 일행을 향해 “저 사람들은 혐오단체인데 이 자리에 왜 와 있느냐”고 했다고 전해진다.
이날 공청회에선 “동성애 반대하는 기독교는 혐오집단이며, 적폐의 대상” “일부 개신교의 방식은 전 공무원이 동의하지 않는다”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등의 모욕적 언사가 난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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