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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주상절리 ‘명승’ 된다

화순 이서면 소재 규봉과 지공너덜 국가지정 문화재 지정 예고

  • 입력 2018.10.05 12:25
  • 기자명 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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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철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무등산에서도 화순군 이서면 지역에 있으면서 가장 규모가 큰 규봉과, 지공너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화순군은 이미 명승으로 지정된 “화순 적벽” 등 등 3개의 명승을 보유하게 돼 화순군 전역이 산수가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한 명품도시임을 자랑하게 됐다.
화순군 이서면 영평리에 소재한 무등산 규봉은 사찰(규봉암) 뒤로 하늘과 맞닿을 듯한 100여개 돌기둥이 병풍처럼 펼쳐진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조선 초 문신 김극기(1379∼1463)의 시나  조선시대 인문지리서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전라도 광산현(光山縣)편에 기록으로 나와 있는 등 예부터 널리 알려진 경관이다.
또한 무등산 정상 부분인 천왕봉 아래에 있는 지공너덜은 풍화작용으로 깨진 주상절리가 산 능선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모인 돌무더기로, 특이한 경관을 자랑하는데 너덜은 돌이 많이 흩어진 비탈을 뜻한다.
화순군은 "무등산 규봉 주상절리와 지공너덜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해 '무등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학적 가치뿐 아니라 여기에 무등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선양해 청정 화순군의 대표 명품 브랜드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등산 규봉 주상절리와 지공너덜은 30일간의 행정예고 과정에서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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