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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 피해 긴급 지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10만 달러(한화 1억1천만원) 규모 긴급구호 실시

  • 입력 2018.10.04 13:26
  • 기자명 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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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지난 9월 28일 진도 7.5의 지진과 쓰나미로 대규모의 인명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총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천만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실시한다. 긴급구호를 통해 파악된 현지 상황을 토대로 추가 지원도 계획 중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연맹사무소 차일드펀드 인도네시아(ChildFund Indonesia)와 함께 긴급대응팀을 조직, 피해주민과 아동을 위해 식량, 물, 위생물품, 담요, 텐트 등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구호물품을 우선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대응 계획을 설계하기 위한 지역 조사 및 모니터링도 동시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따르면 현재(10월 1일 기준) 사망자 수는 844명, 이재민 수는 48,025명에 이른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현지사무소 관계자는 “여전히 많은 주민들이 실종 상태이다. 특히 이번 피해지역의 보건시설, 전기, 교통 등 사회적 인프라가 큰 피해를 입게 돼 공공서비스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공항은 NGO 등의 인도주의 활동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어 피해현장 접근 자체가 어렵다”고 상황을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이번 지진 쓰나미로 인해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겪은 인도네시아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7월 28일 롬복섬 북부지역 지진피해로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낳은 인도네시아에 12만달러 규모의 긴급구호를 수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북롬복(North Lombok) 지역에 위치한 삼빅 방콜(Sambik Bangkol) 마을 아동 1300명을 대상으로 재난상황에서의 아동보호를 중심으로 한 긴급구호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이번 지진 쓰나미 피해 지원과 함께 총 22만 달러의 긴급구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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