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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절반 이상은 과대포장으로 구매 시 불편 느껴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녹색살림센터 조사 결과

  • 입력 2018.10.02 15:52
  • 기자명 이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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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기 기자 / (사)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에서 소비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64.0%)이 과대포장으로 인해 구매 시 불편함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과대포장으로 인한 사회적(환경오염 및 자원낭비 등)비용이 크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81.2%(크다 48.5%, 매우 크다 32.7%)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품군 별 과대포장의 심각성에 대해 과자(82.0%), 장난감(68.5%), 화장품(64.4%) 순으로 심각하다고 응답 했다.
명절 선물세트에 대한 포장재 사용량에 대해 79.9%의 소비자가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소비자 65.1%가 포장과 관련된 규정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응답 했으며 기업의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는 49.5%가 노력하지 않는 편이라고 응답 했다.
소비자의 70.7%가 현재보다 포장재를 간소화하고 제품의 내용물이 동일하다면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대포장의 원인이 기업의 마케팅 때문이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76.1%, 소비자의 요구 때문이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50.9%, 제품 보호와 운반의 편리성 때문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55.7%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달 1일부터 한 달 간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무작위로전국의 1,000명(남자 500명, 여자 500명)을 대상으로 과대포장의 사회적 비용, 과대포장으로 인한 불편함, 제품군별 과대포장의 심각성, 명절 및 각종 기념일 관련 과대포장 문제, 과대포장의 원인 및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한 기업의 노력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과대포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 자원낭비, 포장 쓰레기 처리비용과 같은 사회적 비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비용이 크다고 인식하는 소비자가 48.5%, 매우 크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32.7%로 나타나 81.2%의 소비자가 과대포장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크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돼 소비자들의 과대포장의 문제점에 대해서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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