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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소방서, 인명구조견 대담이와 오문경 핸들러 ‘활약’

만 하루 동안 실종됐던 요구조자 극적 구조

  • 입력 2018.10.02 15:51
  • 기자명 윤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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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옥 기자 / 남양주소방서(서장 권현석)는 지난 1일 남양주소방서 소속 인명구조견 대담(8세/수컷)과 오문경 소방장(별내119안전센터/핸들러)이 만 하루 동안 실종됐던 요구조자를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색 출동은 경기도 화성에 거주 중인 강 모(여/83세)씨가 실종됐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접수하고 화성경찰서 실종수사팀 경찰병력과 소방대원이 동원돼 주변을 수색함과 동시에 경기소방 인명구조견‘대담’의 출동을 요청했다.
인명구조견 대담과 오문경 핸들러는 1일, 11시 20분경 현장에 도착해 주변상황을 파악하고 요구조자의 활동반경을 수색 중 요구조자의 지팡이가 집 뒤편 밭에서 발견됨에 따라 주변 야산으로 수색을 확대해 나갔고, 2시간30분 만에 정상부근에서 곧 쓰러질 듯 나무에 기대어 있는 요구조자를 극적으로 발견했다.
발견당시 요구조자는 특별한 외상없이 탈수증상과 체력저하 상태였으며 신속한 구조가 없었다면 저체온증 등으로 자칫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었다.
오문경 소방장은 “기온변화가 큰 계절에 구조가 늦었다면 요구조자가 위험한 상황에 처할 뻔 했다”며 “안전하게 요구조자를 구조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대담’과 함께 줘진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인명구조견‘대담’은 2012년 10월 남양주소방서에 배치돼 오문경 핸들러와 6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경기도 과천시 관악산, 남양주 수동면 등에서 실종자를 발견하는 등 현재까지 약 100여건의 실종자 수색으로 시민의 생명보호에 일조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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