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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제27회 고양시민의 날' 성료

자발적인 시민축제 장(場)으로 변모 모색

  • 입력 2018.10.02 12:17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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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봉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27회 고양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 단체장, 관내 39개동 주민들이 참가했다.
행사는 39개동 입장에 이어 ▲ 1부 문화행사와 ▲ 2부 행사로 축구, 단체줄넘기, 줄다리, 계주 등 동 대항 체육대회, 3부 시민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달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 고양시를 물류, 산업, 문화 등 남북교류의 거점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오늘은 시민 여러분들이 주인공으로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격년제로 열리는 ‘고양시민의 날’ 행사와 관련해 예산 및 운영방법에 있어서 그간 논란이 있었던 바, 민선7기 향후 행사부터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 예산은 행사운영비 1억4800만 원과 동 주민센터 지원금 3억1200만 원(39개동x800만 원) 등 총 4억6000만 원으로, 그간 인구수에 관계없이 각 동에 일괄적으로 800만 원을 지원금으로 배분해 불만을 샀으며 ‘고양시민의 날’ 취지에 맞지 않게 돈 줘서 사람을 동원한다는 말 등 자발적인 시민축제와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시 집행부는 “전임 시장 때인 지난해 말 예산이 세워진 것이기에 예전과 같이 진행하게 됐다”라며 “신임 고양시장도 문제를 인식하고 있어, 이후 시민의 날 행사에 대한 재검토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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