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길상 기자 / 인천 중구는 지난 20일 구청 재난상황실에서 중구(주민생활지원과)주관으로 중구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간에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매뉴얼 점검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재난현장에 대규모 자원봉사활동이 요구되는 경우 자원봉사센터와 대한적십자사 등을 중심으로 설치·운영하는 자원봉사 활동 총괄·조정기구를 말한다.
지난 6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매뉴얼을 배포했고, 이에 따라 중구는 지난 8월 통합자원봉사지원단장을 중구 자원봉사센터장으로 지명하고 지원단을 구성했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발생 시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구성기관 간 업무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지는지 점검하고 운영매뉴얼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도출을 위해 상황판단회의와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회의 순으로 실시됐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지원단 구성기관 간 협업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한 단계 상승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관내 자원봉사단체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해 지역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