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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화원초, 책쓰기 동아리 동시집 출간

생각을 모아, 모아 만든 동시집 한권

  • 입력 2018.09.20 14:12
  • 기자명 박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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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복 기자 / 대구화원초등학교(교장 이종원)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책쓰기 동아리(글나래)는 지난 4월부터 생활 속의 인상적인 장면들을 떠올려 쓴 동시 작품을 모아 동시집 『밥은, 사랑이었다.』를 지난 9월 14일(금) 출간했다.
동시집 『밥은, 사랑이었다.』의 이름은 현장체험 학습일에 어머니께서 새벽에 일어나 싸 주신 도시락을 먹으며, 어머니가 싸 주신 ‘밥’은 ‘사랑’임을 느낀 학생의 작품에서 따온 것이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돼있다. 먼저 1부는 ‘분홍 눈이 솔솔 내려와’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이 봄과 여름을 지내며 자연에서 본 아름다움을 표현한 시들로 이뤄져있다. 이어서 2부는 ‘사랑의 밥’으로 음식을 통해 사람들의 정과 사랑을 느껴 쓴 시들이다.
3부는 ‘좋은 날’로 학생들이 일상에서 겪은 재미있는 경험을 글감으로 쓴 시들로 가득하다. 4부는 ‘너도 꿈을 꾸니·’라는 제목으로 아이들의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꿈과 상상의 세계를 표현한 시를 담았다.
화원초 이종원 교장은 “어린 작가들의 상상과 감성이 오롯이 담긴 시 작품 하나하나 소중하게 다가온다. 이 책을 통해 평소 잊고 지냈던 즐거운 상상과 촉촉한 감성을 마음 깊이 간직하기를 바란다.”고 격려를 보냈다.
동시집을 만들어낸 학생들은 “처음에는 시가 무엇인지도 몰랐는데, 한 편 두 편 쓰면서 시가 재미있어졌고, 앞으로 어른이 돼서도 시를 가까이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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