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박재열목사)가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운동본부의 실제적인 교회성장 노하우 공개와 다양한 목회정보 교류는 회원교회들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가시화하고 있다. 올해 제8회 목회사관훈련을 실시한 결과 훈련에 참여한 미자립교회 절반이 500% 부흥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올 초 30명 미만의 미자립교회 127곳을 선정, 114개의 교회가 목회사관훈련을 끝까지 참여했으며, 13개의 교회만 중도 탈락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60개 교회가 평균 500% 이상의 괄목할 부흥성장을, 나머지 54개 교회는 30%~100% 부흥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훈련에 참가한 127개 교회는 초교파적으로(대신19, 합동41, 통합13, 백석8, 개혁7, 순복음6, 성결6, 침례3, 기타교단16) 한 해 동안 오직 목회와 전도에 전념해 교회성장에 몰두하기로 서약하고 훈련에 동참했다.
또한 월1회 모여 기도, 전도훈련,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해 간증과 함께 지역별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전도에 전력을 다했다. 운동본부는 이들에게 수도권과 충청지역은 30만원(물품 60%, 현금 40% 비율), 지방은 35만원을 매달 10개월 동안 지원했다. 본부장 박재열목사는 “한국교회의 낮아진 복음화율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운동을 시작했다”면서 “수평이동이 아닌 비신자 전도를 통한 참 복음화를 이루는 사역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어 “2002년부터 시작한 한국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를 통해 평균 70% 이상의 참여교회들이 50~500% 부흥 성장해 왔다”면서 “한국교회를 살리고 민족 복음화를 이루는데 이보다 더 확실한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이창호목사(기획홍보담당자)는 “미자립 교회들이 어렵고 힘들다는 측면만 너무 부각되는 것 같다”면서 “개척교회, 작은교회들은 안된다고 하지만 이번에도 놀라운 부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특히 이 목사는 “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 연합 전도 모임이 큰 결실을 맺었다”면서 “작은교회가 살아야 한국교회가 산다”고 강조했다.
훈련에 참여한 한 목회자는 “목회사관훈련을 통해 동기부여와 거룩한 부담들이 큰 힘이 됐다”면서 “가는 곳마다 전도의 분위기를 만들고 전도열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는 지금까지 도시 643개, 농어촌 1, 2차 세미나를 통해 참석한 360개 교회를 후원했다. 내년에는 ‘제9회 안 될 수 없는 교회부흥 및 교회 살리기 선정 세미나’를 1월 7일 열고, 공개추점을 통해 130개 교회를 선정, 1월 15일 서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작은교회들이 교파를 초월한 연합으로 모여 전도운동을 벌이는 지역 네트워크 모임을 구축, 전국적으로 총 34개 팀이 있다. 이들은 ‘비젼 2020 프로젝트’를 세우고 10년 후 제2의 작은교회살리기운동을 주도할 동역 100교회를 목표로 모임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