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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2018’국창송만갑 추모공연 성황

  • 입력 2018.09.18 16:13
  • 기자명 이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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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곤 기자 / “(사)국창송만갑판소리보존회”(회장 지재명)은 2018’국창송만갑 추모공연으로 “님의소리 구례소리”를 주제로 풍요로운 가을 하늘을 경치삼아 풍류가 아티스트 임동창의 출연으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제1부 “님의소리 구례소리” 구례섬진아트홀 340석을 모두 메우고 통로계단에 입석까지 450석의 만석을 채워 성황리에 공연이 치러졌다. 구례읍 류(50)모씨는 “섬진아트홀 공연이래. 이런 일은 처음이다”며, 모두 “이구동성이라고 말한다.”고 했다. 2부 공연 “임도 보고 뽕도 따고” 공연도 역시나 만석 초대만원을 기록했다. 환호와 박수소리가 끈이지 않았다. 통로계단을 의자삼아서 자리를 잡은 관객만 1백명이 족히 넘었다. Good 판이 벌어지는 문화의 중심 구례라 할만하다. “가락은 흥이 없다면 죽은거다”고 들 한다. 구례군에는 산수유 산동애가, 송만갑동편제판소리, 줄풍류, 불락사 산사음악회, 화엄음악제등 역사와 전통을 지켜가는 볼만한 공연행사가 즐비하다.
국창 송만갑선생은 동편제 판소리의 명창. 동편제(東便制) 소리의 특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명창으로 평가되며 고종의 총애를 받아 어전에서 판소리를 불렀고 벼슬을 제수받기도 했다. 근대 최고의 명창으로 손꼽힌다.
1865년 구례읍 백련리에서 명창 송우룡의 아들로 태어나 13세에 소년명창으로 명성을 날렸다.1910년 한일합방 이후 고향 구례로 낙향해 전라남도 구례에 거주하며 주변의 소리꾼들을 가르치고 양성했다.1933년 조선성악연구회가 설립되자 교육부장으로 부임해 후진양성에 힘쓰며, 많은 제자들을 배출시켰다. 또《춘향가》,《심청가》를 창극화했으며,1939년 74세를 일기로 작고했다.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백련리 574번지에는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동편제판소리전수관이 있으며 그가 살았던 초가집 생가가 복원돼 있으며, 노래비와 추모 동상이 세워져 있다. 2006.8.15.“(사)국창송만갑판소리보존회”창립 후 기념공연 추진 등을 통해 동편제 판소리 고장의 위상 제고와 국악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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