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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교회와 미국 남가주 새소망교회의 후원, 도미니카공화국에 성경 기증

  • 입력 2018.09.17 12:24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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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연동교회(이성희 목사), 미국 남가주 새소망교회(김성원 목사)의 후원으로 도미니카공화국에 스페인어 큰 글자 성경 2,000부와 어린이 그림성경 11,040부를 보내는 성경 기증식이 13일 열렸다.
중남미 국가 중에서도 도미니카공화국은 경제는 성장하고 있으나 높은 실업율과 극심한 임금 불평등으로 빈부격차가 심한 곳이다.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여전히 빈곤층에 속해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은 각 지역 교회와 가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교회에는 성경을 구입할 수 없는 성도들에게 나눠 줄 성경이 부족하며 기독교 교육을 받은 교육자의 부재로 주일학교에서는 성경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이 어려운 형편이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은 가정의 불화와 가정 내 폭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도미니카성서공회는 교회 및 기독교 단체들과 협력을 해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교회에 성경을 제공하고 주일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말씀을 기반으로 한 성경 교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정폭력으로 신체적,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는 여성들에게 성경과 전도지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알려줘, 이 여성들이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정이 세워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기증식에는 오랜 시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김종성 목사 , 장은경 선교사와 한국을 방문한 도미니카복음주의교단(The Iglesia Evagelica Dominica)의 싸이리 노에미 마르떼 데 마또스 총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싸이리 노에미 마르떼 데 마또스 총회장은 성경을 컨테이너에 싣기 전 성경이 담긴 박스에 손을 얹고 “저희는 오늘 하나님께서 이루신 큰 역사 앞에 서 있습니다. 하나님의 큰 역사가 하나님의 백성을 통해서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이 성경을 통해 도미니카공화국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기를 원하오며, 성경이 필요한 모든 민족이 이 축복을 받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또한 이 성경을 기증한 교회와 성도들에게 하늘 문을 열어서 축복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다.
이번에 연동교회와 미국 남가주 새소망교회에서 기증하는 성경 13,040부는 부산에서 선편으로 운송이 돼 11월에는 도미니카공화국의 교회와 가정, 그리고 말씀을 사모하는 모든 영혼들에게 전달될 것이며, 그들이 말씀으로 치유 받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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