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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두 번째 ‘기억 청춘 학교’ 큰 호응 속에 마무리

창조 활동 기반 표준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만족도 높여

  • 입력 2018.09.14 14:45
  • 기자명 이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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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웅 기자 / 구리시(시장 안승남)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예방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기억 청춘 학교 2기’가 어르신들의 큰 호응 속에 13일(목)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기억 청춘 학교는 인지장애를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미술, 공예, 음악 등 창조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며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표준화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12회기로 구성돼 회기별 주제에 따라 90분간 진행되며, 교육 전과 후에 치매 선별 검사, 노인 우울 척도, 주관적 기억력 감퇴 조사를 실시해 교육을 평가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한 어르신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날 수료증을 수여한 한 할머니(83세)는 “나는 매번 학교 나오는 기분으로 보건소에 왔다.”며, “어릴 적 배우지 못한 아쉬움이 많았는데 치매 예방 교육에서 많은 걸 해볼 수 있어 너무 좋아 내년에도 교육에도 꼭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애경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서로에게 격려의 메시지와 직접 만든 상을 전달해 주는 모습을 보니 제가 더 뿌듯하고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며, “앞으로 치매 예방을 위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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