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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셀떡, 떡의 혁명을 일으키다

굳지않는 떡/찬물 붓고도 먹는 '끝판 떡국 · 떡붂이' 소비자 인기몰이

  • 입력 2018.09.14 14:29
  • 기자명 이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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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로 만든 떡 가공업체가 새롭게 재조명 받으며 웰빙시장에 새로운 가치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굳지않는 떡’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주)아셀떡(대표 김명진,사진)은 지난 2011년 ‘굳지않는 떡’을 개발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 1월에는 찬물만 붓고도 즉석에서 먹을수 있는 ‘끝판 떡국'과 '끝판 떡볶이'를 출시, 떡산업의 새 역사를 만들고있다.
아셀떡은 한국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굳지않는 떡을 최초로 기술이전을 받아 제품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며 현재 다양한 민속응용제품을 개발해 캐나다, 중국 등에 수출도 하고 있다.

△굳지않는 떡
아셀떡이 히트상품인 굳지않는 떡은 냉동·냉장 보관 후에 해동하더라도 ‘말랑말랑’ 원래 모습을 되찾는 특징이 있다.
떡이 굳게 되는 주 요인인 전분성분을 극소량(0.002%)으로 최소화하고 여기에 떡메로 떡을 치는 시간을 다른 업체와 비교해 두 배(6시간)로 늘린 덕분에 떡 속의 공기층이 줄어 말랑말랑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셀떡은 현재 절편·꿀떡·가래떡을 포함해 20종 이상의 국산 쌀로 만든 떡을 판매하고 있으며, 떡에 몸에 좋은 신삼, 복분자, 쑥, 호박, 블루베리 등을 넣은 신상품도 계속 출시 되고 있다.
이 떡은 전통 떡메치기에서 응용한 저온 두드림 기술로 만들어져 냉장상태에서는 4일 정도까지, 그리고 냉동보관한 것은 6개월 뒤에도 말랑말랑하다
이처럼 무첨가.화학처리 방식의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은 떡 산업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유통 한계를 극복해 떡의 가치를 새롭게 하고 있다. 
아셀떡은 농진청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끊임없는 연구와 발품작업을 통해 굳지 않는 떡을 출시하는데 성공했으며 현재 ‘카페 더 아셀’이라는 떡 전문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아셀떡은 기술이전 당시 떡의 유연성과 맛을 내기 위해 약 1만Kg(10톤)의 100% 포천쌀을 이용해 4개월간 떡 개발 작업에만 몰두했다.
이후 저온펀칭기법과 보습성 유지기법, 무첨가.무화학처리 방식으로 쫄깃함과 말랑함을 유지할 뿐 아니라 냉장.냉동 보관 후 해동하더라도 원래 상태의 질감으로 복원되는 ‘굳지 않는 떡’에 맛(품질)도 뛰어난 제품을 탄생시켰다.
이전한 기술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식감과 풍미를 높인 절편.가래떡.송편 등이 그것이다.
또 경단과 꿀떡.바람떡과 같은 일반떡은 물론 쑥.호박.흑미를 넣은 기능성 떡을 선보여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아셀떡은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음현리에 대형 방앗간 시스템을 구축해 기계식 생산 방식이 아닌 ‘손맛’을 더해 ‘굳지 않는 떡’의 맛을 더욱 높이고 있다. 

△‘끝판 떡국'과 '끝판 떡볶이’ 출시
이 신제품은  전통식품인데다 조리수단과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물만 부어도 따끈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게 큰 특징이며 떡산업분야에서 혁명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제품이다.
'끝판 떡국'과 '끝판 떡볶이'는 조리용 쿠커, 발열팩, 조리용기에 숟가락을 제공하며 물을 부은 뒤 떡국은 12분, 떡복이는 15분이 지나면 요리가 완성된다. 
'끝판 떡국'은 국산 쌀만을 주원료로 개발됐으며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에 담백한 국물 맛을 느낄수 있다.
또 '끝판 떡볶이'는 매콤하며 쫄깃한 식감에 얼큰한 국물 맛을 낸다.
그야말로 실내와 실외의 거의 모든 장소에서 한 끼 식사를 든든하고 따뜻하게 해결할 수 있는 매우 돋보이는 솔루션이다.
제품 유통기한도 상온에서 3개월로 비교적 긴 편이다.
이들 두 제품은 모두 특허를 취득했다.
아셀떡 관계자는 "경기장, PC방, 캠핑장, 찜질방 등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비상용 식량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상온에서 3개월간 보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사계절 상품인 끝판 떡국과 끝판 떡볶이는 현재 메타몰.com과 코윈스 홈페이지 쇼핑몰, 네이버 스토어팜, 11번가, 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쿠팡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셀떡은 이들 식품외에 떡라면, 라볶기 등 새로운 제품을 추가로 개발해 ‘전통식품의 세계화”를 일궈내겠다는 계획이다.


㈜아셀떡은 2017년 12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정 인증기관인 (주)아이에스씨농업발전연구원으로부터 떡류에 대한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했다.
올 4월에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떡류와 즉석조리식품에 대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해썹(HACCP) 적용업소 인증’을 획득,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업체로 자리매김 했다. <이성모 기자>

△다음은 김명진 대표와의 일문일답.
- ‘끝판 떡국·떡볶이’ 제품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갔을 때 아이들이 음식에 잘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알고 이에 착안해 개발하게 됐다. 국내여행은 물론 해외에서 우리 쌀로 만든 부드럽고 쫄깃한 맛있는 떡국과 떡볶이를 아침식사와, 간식으로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면 기분도 좋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전통식품의 세계화를 강조하셨는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있나.
"떡국과 떡볶이의 세계화를 위해 메타몰, 마케팅 전문업체 코윈스와 국내외 판매 및 마케팅에 관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맛좋은 떡라면과 라볶이 등 관련 상품 개발에도 정열을 쏟아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 

-아셀은 무슨뜻인가.
“아셀은 히브리어로 기쁨과 축복이라는 뜻을 내포한다. 우리는 기쁨을 함께 할 때나 좋은 일을 나누고 싶을 때 떡을 해서 나눠먹는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적 배경에 착안해 제품명을 아셀로 정했다"

-아셀떡의 사명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재료로 만든 맛있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히트상품이 될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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