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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김해 문화재 야행(夜行) 개최

  • 입력 2018.09.13 13:38
  • 기자명 석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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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룡 기자 / 김해시는 오는 28일과 29일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2018 하반기 김해 문화재 야행(夜行)행사를 개최한다.
8개분야 17개 프로그램으로 이틀간 진행되는 야행은 김해의 대표 문화재인 수로왕릉을 중심으로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색다른 문화재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가야 역사와 문화, 향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김해시는 시 대표 문화재인 수로왕릉(사적73호)을 야간에 개방하고, 주변의 기반시설(박물관 봉황동유적 발굴지 등)을 개방해 야간문화를 향유하는 것은 물론 우리고장 역사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8개 분야(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숙 야시) 1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주요 프로그램은 가야 하늘에 6개의 달이 뜨다, 가야초롱길, 가야유적지 ‘달빛탐방’, 수로왕릉 후원 산책, 가야 역사 토크콘서트 등이다.
야경(夜景) '가야 하늘에 6개의 달이 뜨다'는 밤11시까지 수로왕릉에 6가야를 상징하는 달 조형물을 설치해 신비로운 문화재 모습을 전달하며, ‘가야초롱길’은 수로왕릉 담장에 가야문양을 새긴 초롱을 설치해 아름다운 밤길의 정취를 제공한다.
야로(夜路)는 가야의 역사와 신화, 설화가 공존하는 문화재를 걸으며 김해 역사 흔적을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가야유적지, 달빛탐방’, 수로왕릉내 숨은 비경인 후원의 야간 개방을 통해 관람객 체험 공간을 확대하는 '수로왕릉 후원 산책'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야사(夜史)는 4개 테마로서 문화재 탐방객과 관람객 대상 토크콘스트를 통해 가야역사 관련 토크와 체험객 대상 소감 발표 등 소통형 행사 진행 프로그램인 ‘가야 역사 토크 콘서트’,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색적인 그림자극과 재미있는 설화를 각색한 그림자극 ‘수로왕의 도술시합’, 가야의 역사를 구연동화로 풀어낸 ‘이야기 할머니’, 국립박물관과 대성동고분군을 야간 개장한 ‘가야가 살아있다’로 이뤄져 있다.
야화(夜畵)는 자석 모자이크 벽화를 제작해 참여자들이 직접 체험하는 ‘모자이크로 살아 숨 쉬는 가야’ 문화재를 배경으로 전문 작가가 직접 촬영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인생 한 컷’으로 운영된다.
야설(夜設)는 김해 청년예술인 등이 출연하는 타운파티로 '초야 혼례 축하연', 한옥체험관에서진행하는 ‘한옥, 가야를 만나다’로 운영된다.
야식(夜食)은 야행을 찾은 관광객에게 현재 김해의 변화를 음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인 '월드푸드존'으로 역사적인 국제도시 가야와 현재의 다문화도시 김해를 보여줄 수 있는 아시아 각국의 음식을 체험하게 된다.
야숙(夜宿)은 한옥체험관에서 숙박체험을 할 수 있는 ‘한옥에서 하룻밤’, 야시(夜市)는 등만들기, 걱정인형 만들기 등 ‘제작형 체험’, 병뚜껑아트와 혁필화 체험 등의 ‘참여형 체험’, 아시아의복과 공예품만들기 등의 ‘다문화 체험’과 김해를 대표하는 특산품과 공예품 판매를 위한 야시장 운영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가야 실크로드 마켓’으로 운영된다.
임원식 김헤시 문화재과장은 “김해 문화재야행은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개최된다”며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통해 다양한 즐길거리로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유일한 문화재 행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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